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지난 토요일...
시댁 사촌동생들과 모아 둔 회비로
여주 펜션에 다녀왔습니다.
우리가 생각했던 1박2일 여행은
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, 고기 구워
먹는... 그런 아름다운 그림이었는데...
현실은...
미친 듯이 내리는 폭우와 천둥
&번개에 물놀이는 고사하고
삼겹살도 힘들게 구워먹었습니다.
물놀이 대신 방에서 고스톱을 쳤는데
돈 걸고 치는 건, 조금 그래서...
다음 날, 근처 카페 가서
커피 쏘기 내기를 제안했습니다.
저 대신 신랑 곰돌이가 고스톱을
치고 있는 동안, 여주에 예쁜 카페가
어디 있는 지~ 폭풍 검색한 결과~
▲ 여주 산북면에 있는 카페 어게인
이미지 출처: 네이버 지도
렉스필드 골프장, 주요소 근처에 있는
예쁜 카페 '어게인'을 찾았습니다.
▲ 커피&베이커리 CAFE AGAIN
▲ 카페로 입장하는 우리
WOW~!! 마치, 유럽 건물 같은
적색 벽돌 건물이었어요.
(주차 공간은 넉넉함 +ㅁ+)
▲ 가장 먼저 자리를 잡고~
가장 먼저 자리를 잡고~
내기에서 진 큰 도련님이
마실 커피를 주문했습니다.
▲ 은은한 조명과 액자들
▲ 작은 도련님은 힐링 중
▲ 크리스마스 느낌도 나고~
커피를 기다리는 동안...
감성 맨~ 작은 도련님은
주변 구경에 나섰습니다.
▲ 산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자리
비가 와서 밖은 못 나갔지만~
소나무와 어울려 청량한 느낌의
야외 테라스 공간도 있었어요.
▲ 따뜻한 느낌의 나무 테이블
▲ 다육이랑 음료 PICK 위치
사장님이 나무를 좋아하시는 지~
테이블 모두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
나무 테이블로 놓여 져 있었어요.
(소품 하나하나 신경 쓴 게 느껴짐~)
▲ 모두 커피로 주문 완료~
주문한 커피가 나왔는데
영수증을 살펴보니...
여기 커피 가격이...
비싼 편인 것 같아요...ㅜ
아메리카노 5,000원, 아이스
아메리카노 6,000원, 카페라떼가
7,000원이 넘었던 것 같아요.
(스타벅스보다 비쌈...ㄷㄷㄷ)
그래도... 여기 주변에
시골 다방이 많은 편이라...
차라리 1-2천원 더 주고 !!
예쁜 곳에서 수다 떨면서,
힐링 하는 주말을 보내는 게
더 나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.
(자기 합리화 완료... -_-;;)
▲ 내가 주문한 아메리카노
비오는 날 카페에서 머그잔에 담긴
커피 한 모금하는 로망이 있어~
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
마셨는데~ 여기 카페는 신미 강한
원두를 사용하는 것 같아요.
신맛 싫어하는 신랑이 살짝
놀라는 눈치였어요. =ㅁ=;;
▲ 신랑이랑 아가씨는 아.아.
▲ 큰도련님은 아이스 카페라떼
예쁜 카페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건
바로 바로~~ 화장실이에요.
음... 뭐랄까??!! 깨끗하고 좋은 냄새가
나면서 페이퍼 티슈가 있는
화장실이 아주 좋은 화장실인데
▲ 화장실도 예쁘고 깨끗하다.
여기 화장실은 + 플러스 핸드크림까지
구비되어있어~ 아가씨와 제 마음에
만족+감동을 불러일으킨 곳이었어요.
▲ 너무 너무 귀여운 아기 고양이
커피 마시고 수다 떨고~
이제는 집으로 돌아 갈 시간...
카페 출입구에서 너무 너무 귀여운
1살이 안된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어요.
사장님 말씀으로는 아직 어려서 사람들이
많으면 낯을 가린다고 하더라고요. +ㅁ+
아니나 다를까~ 아기 고양이가 낯을 가려~
얼음처럼 굳어서 움직이질 못하더라고요.
저희처럼 여주 펜션 놀러왔거나,
드라이브 겸 커피 한잔 하실 분들은
(=가격보다 예쁜 카페 선호한다면~)
여주에 있는 예쁜 카페~ +ㅁ+
카페 어게인(AGAIN) 추천합니다.
- P.S -
왔다 가신 거 맞죠? 열심히 작성한 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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